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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국회 보이콧 철회…安 ‘폭탄주’ 소통 행보

2017-09-10 17:15 정치

자유한국당이 정기국회 보이콧을 사실상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12년 만에 장외로 나섰다가 다시 돌아오게 된 건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정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1] 얼마 만에 국회가 정상화되는 겁니까?

[리포트]
한국당이 내일 오전 의원총회를 거쳐 보이콧 철회를 최종 확정하면 국회는 1주일 만에 정상화됩니다.

당초 한국당은 법원이 MBC 김장겸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한 데 대해 언론파괴 공작이라며 장외로 나섰는데요.

앞으로도 민주당의 언론장악 문건과 관련한 국정조사 실시를 주장하며 원내 투쟁을 병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일주일간의 장외투쟁에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해 명분 없는 회군 아니냐는 지적이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질문2] 호남에서 소통 행보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최근 부쩍 달라진 모습 보이고 있다면서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4박 5일에 걸친 호남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는데요.

안 대표는 오늘 전남 순천을 찾아 "앞으로 저희가 더 잘해서 지지해주신 분들의 마음을 다시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 대표는 취약점으로 꼽히는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안 대표는 정치 입문 후 거의 술을 입에 대지 않았지만 호남 일정에서 소주와 맥주를 섞은 이른바 '소맥'을 마시며 소통행보를 보였습니다.

당내 화합과 소통이 절박한 상황에서 안 대표의 변신이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기정 기자 skj@donga.com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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