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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리콜 대상 아닌데 불…“불안해서 못 타”
2018-08-09 19:26 뉴스A

오늘 불이 난 BMW 2대 가운데 한대는 BMW 회사가 자발적으로 리콜하는 대상에서 빠져 있습니다.

BMW가 화재 원인을 잘못 짚은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은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730Ld 차량 전체가 시커멓게 타버렸습니다. 

유리창은 모두 깨졌고 실내도 모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차량은 정작 BMW의 자발적 리콜 대상에서 빠져 있었습니다.

당초 리콜 계획에 포함된 730Ld차량은 2012년 7월부터 2015년 1월 생산분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화재가 난 차량은 2011년 식이었습니다.

[김 모 씨 / 화재 피해 730Ld 차주]
"리콜에 대한 연락도 해당이 안 된다. 그래서 (연락이) 없었던 것 같고. BMW 이제 믿고 타겠습니까, 못 타지."

실제로 올해 화재가 난 BMW 차량 36대 가운데 리콜 대상에서 빠진 차는 9대에 달합니다.

특히 원인으로 지목된 디젤엔진의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와 관련없는 가솔린 차량이 5대나 포함돼 있습니다.

화재 원인이 애초 다른 데 있는게 아니냐는 의혹마저 커지는 상황.

국토부는 화재 원인을 파악한 뒤 리콜 대상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이은후입니다.

elephant@donga.com
영상취재 : 이기현 김덕룡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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