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버스 끊길라…“최저임금 올라 적자 가중”
뉴스A [채널A] 2018-08-1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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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인천을 오가는 광역버스 운영 업체들이 오는 21일 버스 대부분의 운행을 중단한다고 예고했습니다.

최저임금이 올라 적자가 늘면서 운행을 접어야 할 상황이라는 겁니다.

이서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 지역 광역버스 회사 관계자들이 시청 앞에 모였습니다.

[현장음]
"무책임한 인천시청 (인천시청, 인천시청, 인천시청) 각성하라!"(각성하라! 각성하라! 각성하라!)

최저임금이 올라 추가 적자가 20억 원 넘게 발생했는데, 전임 인천시장이 약속한 적자 보전이 불투명해졌다는 겁니다.

운수업체들은 오는 21일부터 서울-인천 구간 19개 노선에서 버스 259대의 운행을 멈추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신동완 / 선진여객 대표]
"(최저임금이 오른 게) 적자의 가중 요인이 됐습니다. 지원 대책 없이 운행할 수 없는 상황이죠."

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하는 서울이나 경기도에 비해 근무 여건이 열악해 기사 구인난도 심각하다고 주장합니다.

[문남주 / 광역버스 운전기사]
"(인천에서) 강남 가는 광역버스는 왕복 4시간이에요. 쉬지도 않고 그 일을 어떻게 버텨요."

인천 광역버스 4대 중 3대가 운행을 멈추는 셈이라, 시민들은 불안합니다.

[윤소진 / 인천 계양구]
"버스가 안 다니면 많이 불편하죠. 서울을 왕래할 때마다 (광역)버스가 괜찮았는데."

인천시는 당장 예산으로 적자를 메워주긴 어렵지만, 운행 중단만큼은 피하겠다는 입장이라, 막판 타결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서현입니다.

newstart@donga.com
영상취재: 조승현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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