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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실종·마윈 은퇴 배후는 ‘시진핑 오른팔’?
2018-10-11 19:57 뉴스A

중국 유명 배우 판빙빙의 실종 소동과, 마윈 알리바바 그룹 회장의 갑작스러운 은퇴선언까지.

의문스러운 두 사건의 배후가 중국 시진핑 주석의 오른팔, 왕치산 부주석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상연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중국 국가부주석에 임명된 왕치산.

시진핑 주석의 반대파를 청산한 공로로, 68세면 은퇴한다는 공산당 관례를 깨고 2인자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현장음]
"왕치산 동지가 중화인민공화국 부주석에 선임됐음을 선포합니다."

왕치산 부주석이 배우 판빙빙 탈세 조사의 배후로 지목됐습니다.

왕 부주석이 판빙빙과 함께 찍은 성관계 동영상이 있고, 판빙빙을 함구시키기 위해 위협했다는 겁니다.

미국에 도피 중인 중국 부동산 재벌 궈원구이가 이 같이 폭로했다고 대만 자유시보가 보도했습니다.

[마윈 / 알리바바 그룹 회장 (지난 3월)]
"젊은 사람들은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당신에게 아이디어가 많다면, 당신은 희망으로 가득 차 있는 겁니다."

궈원구이는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온 알리바바 그룹 마윈 회장의 돌발 은퇴 선언도 왕 부주석 때문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왕 부주석이 마 회장의 주식을 요구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시진핑의 오른팔 역할을 하고 있는 왕 부주석과 관련한 추문이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주목됩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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