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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노동계, 무조건 반대하지 말라” 쓴소리
2018-11-07 19:51 뉴스A

노동단체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던 민주당이 노동계 특히 민노총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강경한 노동단체가 일자리 만들기에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말란 건데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노동계에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습니다

강병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노동계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회적 대화에 응하지 않으면서 개악이라고 반대만 하는 것은 책임 있는 경제 주체의 모습이 아닙니다."

탄력근로제를 확대하려는데 노동계가 무조건 반대하며 대화에 응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겁니다.

탄력근로제는 일정 기간을 정해 근로시간을 늘리고 줄이면서 주 52시간을 맞추는 것으로 민주당은 일정 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습니다.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 (어제)]
"민주노총이나 전교조 등이 더 이상 사회적인 약자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책임있는 자세로 사회적 책임을 나누는 결단도 (해야 합니다.)"

탄력근로제 확대 뿐만 아니라 대통령 공약인 광주형 일자리 역시 현대차 노조의 반대로 진척이 없는 상황입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책임질 일이 있으면 져야 하는데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으니 따끔하게 얘기할 때는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총파업 투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ben@donga.com
영상취재: 한규성 이준희 채희재
영상편집: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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