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엄앵란, 끝내 눈물
[채널A] 2018-11-07 19:52 뉴스A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url 공유 텍스트 크게하기 텍스트 작게하기


지난 4일 별세한 '영화계 큰 별' 신성일 씨가 경북 영천 자택 정원에 묻혔습니다.

"울지 않겠다"던 부인 엄앵란 씨도 오늘은 삼켜왔던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화 '별들의 고향'(1974년)]
"오랜만에 같이 누워보는군. (행복해요.)"

신성일 주연의 영화 '별들의 고향' 삽입곡이 추도식장에 울려 퍼집니다.

[현장음]
"나 그대에게~"

휠체어에 앉아 추도식을 지켜보던 엄앵란 씨도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손을 얼굴에 대고 한참을 울먹인 엄 씨, 자신도 남편 곁에 묻히고 싶다며 50여 년을 함께 한 '오랜 동지'에게 변치 않은 사랑을 전했습니다.

[엄앵란 / 배우]
"오래간만에 남편하고 같이 누워있다는 생각을 해도 따뜻해. 그래서 나도 여기 와서 자리 하나 차지하려고 오늘 결심했어요."

추도식 사회를 맡은 배우 안재욱 씨도 고인과의 일화를 소개하며 울먹였습니다.

[안재욱 / 배우]
"'재욱아. 기념으로 마지막으로 단체 사진 말고 개인적으로 찍자'고 말했었는데… 그 모습이 저한테는 선생님의 마지막 모습이었네요."

신성일 씨는 땅에 묻혔지만, 그가 구상했던 영화 '소확행' 제작엔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이장호 감독과 제작사 측이 '영화를 완성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배우 안성기 씨도 확고한 출연 의지를 보였습니다.

[안성기 / 배우]
"영화가 완성되면 선배님이 좋아하시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출연하실 의향도 있으신가요?) 물론이죠. 잘 진행이 되고 모든 것이 원만하게 준비가 되면 해야 되겠죠."

하늘나라로 떠나간 '영화계 큰 별,'

하지만, 그를 사랑했던 가족과 동료, 그리고 팬들은 아직 그를 떠나보내지 못했습니다.

[현장음]
"터질 것 같은 이내 사랑을…"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hy2@donga.com
영상취재: 정기섭 김건영(대구)
영상편집: 김민정

▶관련 리포트
“내가 음식할게”…베풀기 좋아했던 자연인 신성일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kr/XmFQ


네이버 홈에서 [채널A] 채널 구독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url 공유
댓글쓰기

재생목록

17/28 연속재생 연속재생온

동영상FAQ

신한SOL
오늘의 날씨 [날씨]내일 고농도 미세먼지…낮부터 강풍 주의 [날씨]내일 고농도 미세먼지…낮부터 강풍 주의
지역별 채널번호 경기 구리/하남/여주 Ch. 17
채널A 대표전화번호 02)2020-3100
공지사항 +
(주)채널에이 대표이사: 김재호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1 (03187) 대표전화: (02)2020-3114 시청자상담실: (02)2020-3100
사업자등록번호: 101-86-62787 부가통신사업신고: 022357호 통신판매업신고: 제2012-서울종로-0195호
이동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