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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후보자 “소득주도성장 계속 추진”
2018-12-04 11:01 뉴스A 라이브

이어서 오늘의 현장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국회에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임 김동연 부총리의 마지막 임무라고 할 수 있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는 법정 처리기한이 이틀 지났는데도 여전히 진통을 겪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철웅 기자.

질문1) 홍남기 후보자 청문회는 쟁점이 뭔지 짚어주시죠.

[리포트]
김동연 부총리 후임으로 지명된 홍남기 후보자가 오늘 국회 청문회에 임하는데요.

경제사령탑 후보인 만큼 이번 정부의 경제정책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야당은 날카로운 검증에 나섰습니다.

앞서 홍 후보자는 서면답변에서 “소득주도 성장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큰 틀에서 지금의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다만 최저임금 인상은 방향은 맞지만 속도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홍 후보자가 병역을 면제받은 것도 주요 쟁점입니다.

대학원에 다닐 때 현역 판정을 받았지만 1년 반 뒤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만성간염으로 병역이 면제됐습니다.

홍 후보자는 “재검사 때 만성간염으로 악화”된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지금 이 시각,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의 청문회도 동시에 열리고 있는데요.

야당에선 김 후보가 다운계약서로 취득세를 탈루한 의혹을 제기했고, 일부 사실이라는 답변을 받아냈습니다.

질문2) 내년도 예산안은 법정처리 시한을 이미 넘겼는데 또 협의가 중단됐죠?

그렇습니다. 예결소위 심사에서 여야 이견으로 보류된 사업을 소소위를 열어 조율 중이데 여기서도 엇박자가 나고 있습니다.

한국당이 정부 특활비 삭감을 요구하면서 소소위가 중단된 상태고, 아직 예산안을 처리할 본회의 날짜도 잡지 못했습니다.

협의가 다시 시작돼도 남북경협 기금이나 공무원 증원 문제 등 첨예한 쟁점에 대해선 여야 원내대표끼리 담판을 지어야 할 부분입니다.

예산안 논의도 지지부진한데 여기에 선거제도 개편 문제도 끼어들었습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은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하라며 민주당과 한국당은 압박하고 있습니다.

어제 평화당은 국회 본관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농성에 들어갔고,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합류할 예정입니다.

우선 민주당과 한국당이 예산안에서 협의점을 찾고, 이후 선거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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