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측 “성폭행 폭로, 조재범 옥중 편지 결정적”
[채널A] 2019-01-09 19:41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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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된 이야기, 스포츠부 김유빈 기자와 이어 갑니다.

1. 심석희 선수는 지난해 평창 동계 올림픽 직전에 조재범 코치의 폭행 사실을 먼저 폭로했는데, 1년이 지난 뒤에 성폭행 사실을 꺼내든 계기가 있습니까?

네, 저희가 심석희 선수 측과 빙상 관계자들을 취재한 결과, 공통적으로 지난해 국감 때의 한 장면이 발단이 됐다고 말을 했습니다.

먼저 한번 보시죠.

[손혜원]
저한테 편지가 한 통 왔습니다. 이게 원본인데요. 감옥에 있는 조재범 코치로부터 왔습니다.

네, 손혜원 의원이 밝힌 조 전 코치의 옥중편지인데요.

조 전 코치는 심석희 폭행 혐의로 구속돼 있는데요. 그런데 그 책임을 전명규 한체대 교수에게 돌리고, 자신은 억울하다고 주장합니다.

이 장면입니다.

[손혜원]
전명규 교수님이 시합 때마다 저를 매우 압박하셨습니다. 그만두겠다고 말씀드렸더니 욕을 욕을 하며 머리를 주먹으로 때렸습니다. 뺨도 맞았습니다.

심석희 선수 측은 조 전코치가 반성하는 모습이 없이, 옥중 편지를 통해서 스스로를 구명하려고 하자 성폭행 고소를 결심하게 된겁니다.

여기에는 조 전 코치가 솜방망이 처벌을 받아서 체육계에 다시 복귀하지 않을까, 이런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2. 오랜 스승의 성폭행을 폭로하는게 쉽지 않았을 텐데, 팬들의 응원도 큰 역할을 했다면서요?

심석희는 조 코치와 초등학교 1학년 때 만나 성인이 될 때까지 사제의 연을 맺었습니다.

성폭행 사실까지 폭로한다는 게 쉽지 않았을텐데요. 마음을 꾼데에는 팬으로부터 받은 편지 한 통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심하게 폭행을 당했는데도 열심히 선수 생활 하는 모습을 보고 큰 힘이 됐다"고 고백하는 내용인데요. 자기로 인해 누군가가 힘을 낸다는걸 보고 용기를 얻어 성폭행까지도 폭로를 결심하게 됐다고 합니다.

3. 심석희 선수, 오늘 하루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을테넫요. 지금 어떤 상태입니까?

심 선수는 보도가 나간 어제부터 크게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오늘 선수촌 훈련은 하지 않고 외출 신청을 해서 가족을 만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오늘 저녁 중 다시 선수촌으로 복귀해 내일부턴 정상적으로 훈련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번 폭로가 심석희에게 있어 어떤 의미인지도 주목할 점인데요. 심석희측은 선수 생활을 계속 하기위해 폭로를 했고, 베이징 올림픽을 목표로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4. 문체부에서 부랴부랴 대책을 냈는데.. 급하게 낸 것으로 보이는데, 실효성은 있습니까?

내용을 보면 우선 성폭력 혐의가 인정될 경우 가해자를 영구 퇴출시키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해외 취업도 막아서, 설 자리를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급하게 내놓은 대책이라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문체부는 10여 년 전부터 스포츠 성폭행 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그 효과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목소리가 많습니다. 좀 더 강한 의지를 보여야 할 것 같습니다.

스포츠부 김유빈 기자였습니다.

▶관련 리포트
심석희 “4년간 성폭행”…조재범 측 “그런 적 없다”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kr/Ijxi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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