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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 7년만에 체포된 어산지, 수갑 찬 채로 ‘엄지척’
2019-04-12 11:19 뉴스A 라이브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스크의 창시자, 줄리안 어산지가 대사관에서 영국 경찰의 손에 끌려나옵니다.

7년 간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 피신해있던 어산지는 호송차 안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습니다.

앞서 2010년 어산지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관련된 미국 정부의 기밀 수십 만 건을 폭로하면서 미국의 1급 수배대상이 됐는데요.

에콰도르 정권의 보호로 피신했지만, 2017년 정권이 교체되고 보호를 철회하면서 전격 체포됐습니다.

미국이 어산지의 송환을 요청한 상태로 영국 법원은 다음 달 미국 송환여부를 심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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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세계무역기구인 WTO가 한국이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가 타당하고 최종 판정을 내렸습니다.

수입금지 조치가 부당하다는 1심 결정을 뒤집은 건데, 일본 정부와 언론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WTO의 결정 직후, 유감을 표했습니다.

또 "한국에게 조치의 철폐를 요구해 가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일본의 패소로 다른 나라와의 수입 규제 완화 협상에서도 전략 차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앞서 지난 2013년 9월 원전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와 인근 8개 현에서 잡힌 수산물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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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소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지지율이 치솟고 있다면서 트위터에 폭스 방송 화면을 캡처해 올렸는데요.

알고 보니, 이 지지율 잘못 표기한 거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든든한 우군으로 알려져 있는 폭스 방송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을 55%라고 했지만 사실은 43%였던 건데요.

폭스 방송사 측은 잘못된 정보였다고 정정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방송사고 난 화면을 여전히 트위터에 올려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A뉴스 김민지입니다.

mettymom@donga.com

영상취재: 김용균
영상편집: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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