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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오늘 밤 태풍급 비바람…영동·제주 산지 200mm 이상 비
2019-06-06 20:15 날씨

비구름을 잔뜩 머금은 수증기가 전국을 뒤덮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약한 비가 오고 있는데요.

빗줄기가 점점 거세지면서 강풍까지 몰고 오겠습니다.

밤사이에는 태풍급 비바람이 몰아칠 예정이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이번 비는 해안가와 강원 영동에 집중됩니다.

이 지역에는 내일 새벽을 기점으로 호우 예비특보가,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강풍 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앞으로 영동과 제주, 해안가와 경북 북동 산지 많은 곳은 150mm 이상, 영동과 제주 산지는 200mm 이상, 그 밖의 내륙은 20~80mm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후 3시쯤 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 6시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내일까지 해안 지역은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20m에 이르는 태풍급 바람이 예상됩니다.

바람을 향해 걷기가 힘든 정도의 세기입니다.

내륙에서도 초속 14m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잠들기 전에 옥외 간판이나 비닐하우스 등 주변 시설물 꼼꼼히 돌아봐 주시기 바랍니다.

주말에는 비 소식도 없고 더위도 한풀 꺾여서 외출하기 무난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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