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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기차 타고 “루블린 집합”…“대~한민국” 우승 가자!
2019-06-12 19:32 스포츠

4강전이 열렸던 폴란드 루블린은 우리 교민이 딱 한 가족만 살고 있습니다.

폴란드 다른 지역과 체코, 오스트리아 등지에서 100여 명의 응원단이 장시간 차를 타고 와 일당백 응원을 펼쳤습니다.

이 내용은 현지에서 사공성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 시간 1시간 전.

관중들이 하나둘 모이면서 한산했던 루블린 경기장이 시끌벅적해집니다.

[현장음]
"KOREA! KOREA!"

태극기를 나눠주기도 하고, 서로 사진을 찍으며 전 세계인들의 축제를 즐깁니다.

루블린 경기장을 찾은 한국 응원단은 100명 정도.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와 유럽의 다른 나라에서 장시간 차를 타고 와 열띤 응원을 펼쳤습니다.

[김종석 / 체코 교민]
"체코에서 5시간 반 이상 운전해서 왔는데, 저희가 이겨서 너무 감격스럽고 기분이 좋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오스트라에서 12시간 동안 기차를 타고 왔다는 유학생들은 대표팀의 승리에 이동시간이 아깝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홍민욱 / 오스트리아 유학생]
"에콰도르 선수들이 피지컬이 너무 좋았거든요. 근데 주눅들지 않고 같이 점프하면서 뛰어주고 서로 격려해주고 그게 좋았던 거 같아요."

루블린 현지 주민들도 한국 대표팀에 찬사를 보냅니다.

[마추 더블롭스키 / 루블린 주민]
"한국팀이 경기를 정말 잘했고, 월드컵의 우승팀이 되길 바랍니다. 이번 토너먼트 진출팀 중에 가장 잘하는 팀인 거 같습니다."

[사공성근 기자]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위해 대표팀에게 필요한 건 단 한번의 승리입니다.

대한민국 U-20 대표팀을 모두가 응원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루블린에서 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

402@donga.com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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