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릉 천둥처럼…” 경북 상주 3.9 지진에 놀란 시민들
[채널A] 2019-07-21 19:18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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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국내 사건사고 소식입니다.

어제 태풍‘'다나스'가 소멸되면서 이제 좀 안심하고 있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진이 엄습했습니다.

오늘 오전 경북 상주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올해 들어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전국 곳곳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전화가 쇄도했습니다.

권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차된 차량들을 비추던 CCTV 화면이 별안간 흔들립니다. 거리를 비추던 화면도 요동칩니다.

경북 상주시 북북서쪽 11km 지점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한건 오전 11시 4분.

평온한 주말 아침 일어난 지진에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습니다.

[이정근 / 경북 상주시 공검면]
"천둥인가 했더니 느낌이라는 게 '아 지진이구나'. 지금 대추나무가 넘어가고.”

[김창자 / 경북 상주시 공검면]
“엉덩이가 들썩하니 우르릉 천둥처럼.”

오늘 지진은 올해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 중 최대 규모.

경북과 충북엔 창문이 흔들리는 정도인 진도 4의 진동이 느껴졌고, 경기 일부와 강원지역에서도 조용한 상태에서 느낄 수 있을 정도인 진도 2의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우남철 / 기상청 지진 분석관]
“최대 진도 4로 기록됐습니다. 밤에 잠을 자시다가도 흔들림 때문에 잠에서 깰 수 있는 진동이 되겠고요.”

다행히 지진이 일어난 곳이 산악 지역이고 발생 깊이도 14km나 돼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서울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경북 상주에선 어제 새벽에도 규모 2의 약한 지진이 일어난 바 있는데, 기상청은 오늘 지진과 진앙이 20km 이상 떨어져 있어 연관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

kwonsol@donag.com

영상취재 : 임정구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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