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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진흙에 ‘풍덩’…세계인이 흠뻑 빠진 머드축제
2019-07-21 19:31 뉴스A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여름 축제 중 하나. 바로 충남 보령에서 열리는 머드 축제입니다.

머드 축제의 매력에 흠뻑 빠진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을 김태영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회색빛 진흙을 온몸에 뒤집어 쓴 사람들. 미끄러지고 뒹굴며 진흙범벅이 돼도 얼굴에 마냥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미끄럼틀에서 내려와 머드물에 빠져들고, 꼬리잡기 놀이를 하다 머리부터 발 끝까지 머드를 뒤집어 쓰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개막 이후 첫 주말을 맞아 행사장에는 내국인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모인 젊은이들로 가득했습니다.

[박준성 / 충남 천안시]
"사람들이 이렇게 춤추고 놀지 몰랐는데 물 맞으면서 노니까 너무 즐거워요."

올해로 시작한지 22년째를 맞는 보령 머드축제는 지난해에만 외국인 30만 명을 비롯해 관광객 183만 명이 찾은 여름철 대표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스테파니 / 미국]
"장애물 넘기 같은 체험 놀이기구가 정말 즐겁고 재밌어요."

올해 축제는 세계인과 함께 하는 신나는 머드체험을 주제로 열립니다.

보령시는 야간 개장과 K팝 콘서트 등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2백만 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계인이 즐기는 진흙잔치, 보령 머드축제는 오는 28일까지 계속됩니다.

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

live@donga.com
영상취재:박영래
영상편집: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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