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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뉴스]초소 비운 채 ‘술판’…얼빠진 해군 ‘쉬쉬’
2019-08-13 11:40 뉴스A 라이브

오늘의 333뉴스입니다.

군부대 안에서 휴대전화를 쓸 수 있게 되면서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진해 해군교육사령부 병사들이 밤에 술판을 벌였습니다. A상병이 후문 초소 야간 경계를 서다 반납하지 않은 휴대전화로 치킨과 술을 주문해 탄약고 초소에서 병사들과 술 파티를 벌였습니다. 밤 12시 반부터 새벽 2시까지 소주와 맥주 1만cc를 마십니다. 문제는 그 동안 후문 초소를 지키는 이는 없었습니다.

[인근 치킨집 상인]
(배달 가고 하는 경우가 자주 있는지 궁금해서요.)
"아. 그건 말하기 좀 곤란합니다."

병사들의 음주 행각에 대해 중대장은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고 다른 부대원이 폭로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검은색 승용차가 순찰차와 부딪힌 채 서 있습니다. 운전자 49살 남성 김모 씨는, 20살 여성을 납치해 차에 태워 충북 일대를 돌아다녔습니다. 납치를 한 이유는 김 씨는 이 여성의 어머니와 내연 관계였는데, 더이상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이런 일을 저지른 겁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헬기와 특공대까지 동원해 추적에 나섰고 20시간 뒤, 청주의 한 도로에서 김 씨를 붙잡았는데요. 김씨는 흉기로 여성을 위협하고 경찰과 대치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신림 강간미수범' A 씨의 첫 재판이 어제 열렸습니다. A씨는 석달간 재판부에 6부의 반성문을 제출했고, 피해자에게 사과문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폭행할 의도는 없었다'며 사과문에는 '죽을 죄를 지었다 다시는 찾아가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이 반성문을 본 판사, "뜬구름 잡는 얘기들이 있어 이해가 어려웠다"고 지적하며 추상적인 내용을 고쳐 다시 써 제출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6일 경기도 안성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 석원호 소방위에게 LG 의인상이 수여됩니다. 석 소방위는 대피하지 못한 직원들을 구하기 위해 건물 지하로 진입했다가 대형 폭발로 화상을 입고 결국 세상을 떠났습니다.

노랫말로 여성 래퍼를 성적 모욕한 혐의를 받은 래퍼 블랙넛 김대웅 씨가 항소심에서도 유죄 선고를 받았습니다. '디스리스펙트' 즉 상대를 깎아내리는 것이 힙합 문화라고 주장했지만 모욕행위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본겁니다.

일본 국적의 가수 겸 방송인 강남 씨가 한국인 귀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강남 씨는 가족과도 논의를 끝낸 상태며, 이달 안으로 귀화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결혼 10년 이내 신혼부부도 전세임대에 입주할 수 있게 됩니다. 소득기준도 100% 이하로 확대됐는데, 신청은 이달 말까집니다.

한일 갈등 여파로 추석 인기 해외여행지도 달라졌습니다. 부동의 1위였던 오사카를 밀어내고 베트남 다낭이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국내 근로자의 평균 대출액이 4076만 원으로 전년보다 281만 원 늘었습니다. 그 중 40대가 약 6천만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333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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