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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뉴스]“윽, 화장실 냄새”…도쿄올림픽 경기장 ‘비상’
2019-08-19 11:36 사회

오늘의 333 뉴스입니다.

1.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뿌연 바닷물.
내년 도쿄 올림픽 때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의 수영 경기가 펼쳐질 도쿄 오다이바 해변공원 내 바닷물입니다.
선수들은 악취도 심하다고 말합니다.

[기다 유미 / 출전 선수(지난 주)]
"냄새도 나고 물이 탁했습니다. (수질이) 향상됐으면 합니다."

주최 측 조사 결과, 대장균 수치가 기준치의 2배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폭우로 도쿄의 생활 하수가 빗물과 함께 바다로 흘러간 겁니다. 결국 수영종목 테스트 경기가 취소됐습니다.

2.(아프간 결혼식장서 ‘자살 폭탄’)…63명 숨져 
혼비백산한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건물 밖으로 뛰쳐나옵니다. 지난 주말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의 결혼식장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테러로 최소 63명이 사망하고 180여명이 다쳤습니다.

[모하마드 투판 / 테러 부상자]
"폭발음이 들렸고, 아주 끔찍한 상황이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IS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3. 불매, 영향 없다더니…(유니클로 ‘줄폐점’)
"불매운동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일본 의류업체 유니클로의 임원이 한국의 불매운동에 대해 한 얘기죠. 하지만 결국 다음달, 서울 월계점이 문을 닫습니다. 종로3가점과 구로점에 이은 세번째 폐점 소식입니다. 유니클로 측은 폐점이 매출 하락과 관계가 없다고 했지만 지난 한 달 새 매출액은 70%나 줄었습니다.

4. 일본 외무성의 차관급 인사인 사토 부대신이 후지TV에 출연해 한국의 반일 촛불집회를 폄하했습니다. "한국의 광복절 집회가 어색해 보인다"면서 "'노 아베' 노래도 현장에서 급하게 가르쳐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겁니다.
사토 부대신은 지난 2일에도 일본의 무역 보복 조치를 비판한 문재인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무례하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5.붉은 소가 돌진 하는 모습의 두 상표, 하나는 에너지 음료 회사인 레드불, 다른 하나는 자동차용품 업체 불스원의 상표입니다.
레드불은 "불스원이 상표를 베꼈다"며 소송을 냈는데, 대법원이 레드불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고객이 헷갈릴 정도로 비슷하게 보인다는 이유에서입니다.

6.북한이 대외 선전 매체 '메아리'를 통해 공개한 '어린이 성장 음료'입니다. 헬멧을 쓴 동물, 어딘가 많이 본듯 한데요. 국내 유명 캐릭터인 '뽀로로' 음료수와 유사합니다. 앞서 북한은 자체 개발한 음료라며 '보리수'의 사진도 공개했는데 이 디자인은 코카콜라와 똑 닮았었습니다.

7.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는 개정 근로기준법이 시행된 지난 한 달간 고용노동부에 접수된 관련 진정 10건 중 4건이 '폭언'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8. 오는 2학기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고교 무상교육이 전격 시행됩니다. 내년에는 고등학교 2학년과 3학년, 2021년엔 전 학년으로 확대됩니다.

9. 청약 통장 가입자가 지난달 처음으로 2,5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을 앞두고 '반값 아파트'에 대한 기대가 커진 영향입니다.

지금까지 333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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