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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두고 민주당 우려 목소리…당청 지지율 동반 하락
2019-08-22 19:59 정치

믿었던 정의당마저 돌아설 정도로 민심이 흔들리는 지금 청와대와 민주당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일단은 조국 지키기에 나섰지만 우려가 들려옵니다.

이어서 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의 조국 후보자 지키기는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자유한국당은 더이상 의혹 부풀리기를 중단하고 하루속히 청문회 일정을 확정해주길 바랍니다."

[조정식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검찰 개혁을 좌초시키고 문재인 정부를 흔들기 위한 야당의 조국 죽이기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하지만 총선을 앞두고 있는 소속 의원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조 후보자 딸의 입시 관련 의혹이 여론에 큰 영향을 주는 민감한 이슈이기 때문입니다.

한 의원은 "조 후보자가 훌륭하다고 적극적으로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최근 지역구 주민들을 만나보니 여론이 좋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은 이번주 동반 하락했는데 조 후보자 관련 의혹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사법개혁의 적격자라고 했던 정의당도 신중해졌습니다.

조 후보자에게 딸 입시와 부동산 등 주요 의혹을 소명하라는 요청서를 보냈는데 답변을 보고 찬반 여부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 후보자 부녀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특검도 할 수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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