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룸]한국인 선원들, ‘지옥 같은 환경’서 생존
[채널A] 2019-09-11 11:48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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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입니다.

미국 동부 해안에서 전도된 골든레이호에 갇혀 있던 한국인 선원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선원들은 '지옥 같은 환경'에서 구조를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해안경비대가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운반선 골든레이호 안에 고립됐던 한국인 선원 4명 전원을 구조했다고 알린 건
현지 시간으로 9일 오후 6시쯤입니다.

[존 리드 대령 / 미 해양구조대 현장지휘관]
"대원 여러분들이 해냈습니다. 최고의 날입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현지 언론은 당시 사고 선박에 갇혔던 한국인 선원 4명은 칠흑 같은 어둠과 열기 속에 물 위로 튀어나온 파이프 등에 앉아 기다렸다고 전했습니다.

선박 내부 온도가 섭씨 65.5도에 달할 정도로 뜨거웠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생존을 확인한 구조대원들은 음식과 물을 공수하며 선원들이 탈진하지 않도록 한 뒤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북 강경파’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경질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0일 트위터를 통해 볼턴 보좌관의 많은 제안들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사직을 요구했다고 전했는데요.

볼턴 보좌관은 곧바로 트위터를 통해 "나는 지난밤 사임을 제안했다"고 밝혀 엇갈린 입장을 보였습니다.

북한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온 볼턴 보좌관이 하차하면서 미국의 대북 기조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지난해 10월 터키 이스탄불의 사우디아라비아영사관에서 살해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살해 현장 녹취록이 공개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녹음 파일엔 카슈끄지 시신을 처리하는 계획을 논의하는 사우디 암살 요원들의 대화가 담겨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심지어 까슈끄지의 시신을 훼손할 당시 소리까지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터키 정보당국이 녹음한 것으로 알려진 이 파일은 카슈끄지 사건과 무관하다고 주장한 사우디 정부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카슈끄지는 생전에 사우디 왕실에 대한 비판적 보도를 해왔기 때문에 카슈끄지 사건에 사우디 왕세자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ec@donga.com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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