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민주당 지지율 근접…당청 관계 변화 맞나?
[채널A] 2019-09-21 19:26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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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장관 임명 후 문재인 대통령은 물론 정당 지지율도 미묘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민심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정치부 윤수민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1-1] 여론조사 결과를 보니까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근접했어요.

여당과 청와대 지지율 어떻게 변하고 있습니까?

네, 최근에 나온 여론조사 먼저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40%로 취임 후 최저치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38%니까, 대통령 지지율과의 격차가 2%포인트에 불과합니다./

[질문1-2] 아직은 문 대통령이 지지율이 높지만, 당청 간 지지율이 서로 바뀔, 당이 청와대의 지지율을 역전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만약 역전이 된다면 정치적으로 뭔가 후폭풍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당청 간의 지지율 역전은 레임덕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는데요.

청와대의 국정운영 주도권이 약해지고 당으로 급격히 힘이 쏠릴 수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도 집권 3년 차에 담뱃값 인상 논란으로 대통령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당청 간의 불협화음이 표출됐습니다.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여론 흐름에 민감한 수도권 의원들이 조국 장관의 거취에 목소리를 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질문2-1] 대통령이나 여당에서 빠진 지지율이 한국당으로 옮겨간 겁니까?

결론부터 말하면요. 한국당으로는 일부만 옮겨갔습니다.

조국 사태 이후 문 대통령 지지층에서 특히 중도층의 이탈이 가속화됐지만, 그래픽으로 보시다시피 한국당의 지지율은 소폭 상승에 그쳤습니다.

[질문2-2] 한국당이 삭발 투쟁도 하고 촛불집회까지 열면서 여론에 호소를 하고 있는데, 지지율이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 이유는 뭡니까?

비록 대통령과 여당에 실망했지만 선뜻 한국당으로 마음이 가지 않는 건데요.

대안정당으로서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지 못하는데다가, 잇단 설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신상진 / 자유한국당 의원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은 하루빨리 정신건강의학과에 가서 정신감정을 받으시고…"

청와대나 여당도 이런 상황을 알고 있기에 다양한 민생정책을 통해 현재 국면을 벗어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질문3]그런데 정의당이나 바른미래당도 큰 반사이익을 얻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네, 정의당이 이른바 '데스노트'에 조 장관을 올리지 않으면서, 정의당 지지자들 사이에서조차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여론조사를 함께 보시면요.

오차범위 내이기는 하지만, 당권 싸움을 하고 있는 바른미래당과도 엎치락 뒤치락하는 모습입니다.

심상정 대표의 목소리 듣고 오시죠.

[심상정 / 정의당 대표(오늘)]
"이번 정의당 결정이 국민적 기대에 못 미쳤던 것이 사실입니다. 당의 일관성 결여를 지적하는 국민들께는 매우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리해보면, 조국 장관 임명에 실망한 중도층이 여당에서 이탈했지만, 야당으로 향하지는 못한 채 방황하고 있는 셈입니다.

네, 지금까지 윤수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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