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의 부인하면서 조사받는 이춘재…“호기심 작용한 듯”
[채널A] 2019-09-21 19:32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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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턴 화성 연쇄살인 사건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용의자로 지목된 이춘재가 혐의를 부인하면서도 경찰조사에는 계속 응하고 있습니다.

공소시효가 끝나 얼마든지 조사를 거부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는 거죠.

이유가 뭘까요.

김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흘 연속 경찰조사를 받은 이춘재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10건의 살인사건 중 3건의 증거물에서 나온 DNA와 일치한다는 증거에도 불구하고, 화성사건과 자신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미 공소시효가 끝난 만큼 경찰로선 이춘재를 압박할 강제수단이 없는 상황.

이춘재가 경찰 면담을 거부해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범행을 적극 부인하면서도 경찰 면담엔 꾸준히 응하고 있어 그 배경에 궁금증이 쏠립니다.

전문가들은 이춘재의 호기심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권일용 / 동국대 경찰사법대학원 교수 (전 프로파일러)]
"수사관들이 이 증거 외에 뭔가를 제시할 것인가에 대한 자기 궁금증이 연관성을 갖고 있지 않는가."

수사에 응하지 않으면 혐의를 인정하는 걸로 비취질까봐 적극 나서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경찰은 다음 주 대면조사를 이어간다는 계획 아래 구체적인 조사 일정을 검토 중입니다.

이춘재의 진술과 과거 수사기록을 검토하며 자백을 받아내기 위한 결정적 단서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1991년 마지막 화성 사건 이후 처제를 살해한 1994년까지, 2년 9개월 간 추가 범행이 있었는지도 살피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

live@donga.com
영상취재: 박영래
영상편집: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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