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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울려 퍼진 ‘홀로 아리랑’…“조국 수호” 맞불 집회
2019-10-09 19:34 뉴스A

조국 장관 퇴진을 외치는 광화문 집회에 맞서 여의도에서는 조 장관 수호 맞불 집회가 열렸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강연 모습이 화제였습니다.

박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국 법무부 장관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대형화면을 통해 방송됩니다.

[현장음]
“아리랑 아리랑 홀로 아리랑”

집회 참가자들은 조 장관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환호를 합니다.

[현장음]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보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취임 전 검찰 개혁을 강조했던 영상도 나옵니다.

[현장음]
“이거 개혁해야 됩니다. 검찰 제일 첫 번째 개혁대상입니다.”

진보단체가 주최한 집회 참가자들은 직접 손으로 작성한 팻말을 들었습니다.

검찰 개혁과 공수처 설치를 촉구하는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참가자들은 검찰 수사가 편파적이라며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난하고 조 장관을 지지한다는 구호도 외쳤습니다.

[현장음]
조국 수호!조국 수호! 조국 수호!

광화문에서 열린 조 장관 규탄 집회와 비슷한 시간에 열린 집회에선 보수 성향의 집회 참석자들이 항상 손에 들었던 태극기도 등장했습니다.

[현장음]
“너네만 태극기냐, 우리도 태극기다”

그동안 서초동 검찰청사 앞에서 조국 장관을 지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던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오는 12일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tebah@donga.com
영상취재: 박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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