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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터키, 시리아 북동부 군사작전 돌입
2019-10-10 11:41 뉴스A 라이브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터키가 시리아 북동부 지역 쿠르드 민병대에 대한 군사작전을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지역에서 미군을 철수할 것이라고 밝힌 지 사흘 만인데요,

하늘에서 포탄이 떨어져 거대한 폭발과 함께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시리아 북동부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주민들은 서둘러 대피합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터키군과 시리아 국가군이 시리아 북부에서 '평화의 샘'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뒤늦게 트럼프 대통령은 공격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미 공화당 내에서도 미국의 동맹인 쿠르드 민병대를 버렸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민주당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바이든 전 부통령을 앞서며 1위로 올라섰습니다.

최근 2주간 이뤄진 각종 전국 규모 여론조사 수치를 평균 낸 결과에서 워런이 바이든을 0.2%포인트 앞선 겁니다.

[엘리자베스 워런 / 미 민주당 상원의원]
"대통령에게 말할 때입니다. 아무도 법 위에 있진 않습니다. 탄핵의 시간이 왔단 말입니다."

워런은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 출신의 백인으로 최저임금 인상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우리나라 '강남 좌파’에 비유되는 '리무진 리버럴’이란 비판을 받았었는데요,

최근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바이든의 지지 세력을 흡수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일본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나왔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연구한 노벨화학상 수상자가 그 주인공인데요,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현지시간 9일 올해 노벨화학상 주인공 세 명을 발표했습니다.

일본 화학자 요시노 아키라와 미국의 존 구디너프 교수 등 세 명의 과학자가 공동 수상을 했는데요,

이들이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은 컴퓨터부터 무선 청소기, 전기차까지 배터리가 필요한 곳곳에서 사용됩니다.

왕립과학원은 "가볍고 재충전이 가능한 리튬이온 배터리가 인류의 일상을 혁신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oah72@donga.com

영상취재 : 이호영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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