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아파트 구매자 찾아보니…‘아빠 찬스’ 세 살배기 집 2채
[채널A] 2019-11-12 20:13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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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초고가 아파트 최근 1년 구매자 중 30대 비중이 가장 많았다는 내용 얼마 전 채널A가 단독으로 전해드렸죠.

국세청이 자금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고가의 아파트 구매자들을 찾아냈는데, 세살배기가 주택 2채를 구입한 경우까지 나왔습니다.

김남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뉴스A (지난달 21일)]
"공동구매까지 포함 34명이 이 아파트를 샀는데 30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국세청이 이례적으로 고가 아파트 구매자와 전세입자에 대한 대대적 세무조사에 나선 것은 최근 집값 과열에 불법 증여 같은 탈법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노정석 / 국세청 자산과세국장]
"고가 아파트 거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취득 연령은 30·4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

세무조사에 이름 올린 224명 중 30대 이하가 절반이 넘었고, 미성년자도 6명이나 됐습니다. 

특히 고가 아파트가 많은 서울 강남 4구, 마포 용산 성동구 아파트 구매자가 주로 포함됐습니다.

국세청은 이미 지난 2017년 8월 이후 부동산, 금융자산 편법증여 혐의자 2228명을 조사해 4398억 원을 추징했습니다.

특히 세살배기가 서울 주택 2채를 아버지 돈으로 사고, 반환할 임대보증금은 할아버지에게 받고도
세금을 내지 않아 수억 원을 추징 당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염한성 / 서울 서대문구]
"(집 사는 게) 엄두가 안 나는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불법적 측면이 있다면 충분한 조사가 이뤄져야 하고…"

또 국세청은 부동산 합동단속에서 포착된 이상 사례도 추가 조사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남준입니다.

kimgija@donga.com
영상취재 : 정승호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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