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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슬람 테러조직에 송금한 20대 외국인 첫 구속
[채널A] 2019-11-20 20:00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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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테러조직이 우리나라까지 침투한걸까요.

경찰이 국내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돈을 걷어 해외 테러단체에 보낸 20대 외국인을 체포했습니다.

돈을 준 다른 노동자들은 아직 추적중입니다.

최수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이슬람 테러단체에 자금을 공급한 혐의로 20대 외국인 남성을 지난달 구속했습니다.

3년 전 국내로 입국해 불법 체류 중이었던 카자흐스탄 국적 남성으로, 경남 김해에 있는 공단에 취직해 일하면서, UN이 테러조직으로 규정한 급진 이슬람 단체에 돈을 보내왔습니다.

이 남성은 다른 외국인 노동자 세 명에게 돈을 걷어 세 차례에 걸쳐 118만 원을 테러 단체 관계자에게 보낸 자금 전달책이었습니다.

자신이 일하는 공장 근처 은행에서 계좌이체를 하거나, 테러 단체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을 직접 만나 현금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전달된 돈의 최종 목적지가 신흥 이슬람 테러 조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중앙 아시아 일대를 근거로 활동 중인 조직원이 7백 명이 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속된 남성에겐 '테러자금조달방지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는데, 2017년 이 법이 시행된 이후 구속자가 나온 건 처음입니다.

경찰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카자흐스탄 남성 외에, 남성에게 돈을 건넨 외국인 노동자 3명을 잡기 위해 이들의 행적을 뒤좆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newsy@donga.com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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