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의붓아들 사망 뒤 “우리 애 아니니 신경쓰지 마”
[채널A] 2019-12-02 20:06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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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고유정에 대한 재판에서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에 대해 새로운 증거가 제출됐습니다.

의붓아들이 사망한 다음날, 고유정이 친정 엄마와 통화에서 한 발언을 주목해보시지요.

홍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고유정이 호송차에서 내려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전 남편 살해 사건과 의붓아들 살해 사건을 함께 재판하기로 결정한 후 열린 첫 공판입니다.

검찰은 고유정이 유산을 한 뒤 자신을 홀대하는 현 남편에 적대심을 품고 의붓아들을 살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재판에선 고유정이 사건 당일 의붓아들의 피가 묻은 침대 매트리스를 처분하려 했고, 앞서 새벽엔 의붓아들의 친엄마와 관계된 이들의 SNS를 찾아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다음날 모친과의 통화에선 "우리 아기가 아니니 신경쓰지 말라"고 말한 사실도 공개됐습니다.

[홍 모씨 / 고유정 현 남편]
"저도 처음 안 사실이었지만 굉장히 소름이 돋았습니다. 생각만해도 영화에서 나오기 힘든 일이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그만큼 잔인하고 소름끼치는"

이에 대해 고유정 측은 119에 전화하는 등 아이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검찰 공소장이 추측과 상상으로 가득차 있다며 재판부에 공소 기각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고유정 측 변호인]
"특별한 증거도 없이 카톡 몇 개 가지고 다 구성을 해서 그런 것들은 재판에 예단이 생기게 할 수 있는 부분들이거든요."

재판부는 다음달 내로 전 남편과 의붓아들 살해 두 사건에 대한 최종 선고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채널A뉴스 홍진우입니다.

jinu0322@donga.com
영상취재 : 김한익
영상편집 : 유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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