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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美 텍사스 교회서 총격…2명 사망·1명 부상

2019-12-30 11:48 국제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그제 뉴욕서 일어난 유대인 겨냥 흉기 테러로 5명이 부상을 입었었는데요, 이번에는 텍사스의 한 교회 내 총격 사건으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있는 조용한 교회 안. 갑자기 한 남성이 총을 꺼내들더니, 사람들을 향해 발사합니다.

[현장음]
"탕,탕,탕! (으악!)"

이 사건으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존 리차드슨 / 목격자]
"첫 총소리가 들리고, 화약 냄새를 맡자마자 아내를 바닥에 엎드리게 하고 몸으로 막았습니다."

한 교회 신도의 대응 사격으로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망했지만, 경찰은 생전 행적 등을 토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중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의 여성 우주인 크리스티나 코흐가 우주에서 290일 넘게 체류하며 단일 비행으로는 최장 기간 우주에 체류한 여성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3월,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한 코흐는 오늘까지 291일을 체류했습니다.

[크리스티나 코흐 /우주 비행사 (지난 4월)]
"기분이 끝내줘요! 오랫동안 이 일이 가능하리라 믿고 있었습니다. 제 평생의 꿈을 실현했어요."

내년 2월까지 328일의 체류 기간을 채우고 지구로 돌아올 예정인 코흐는 자신이 세운 기록이 빠른 시일 내 또 깨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팝 가수, 엘튼 존과 영화감독 스티브 맥퀸 등 유명인들의 집 주소가 영국 정부 실수로 인터넷에 노출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오는 1월 1일 명예 작위를 부여하는 '새해의 명예상' 수상자 명단을 공식 웹사이트에 올리는 과정에서 주소 등 개인정보가 유출된 건데요,

엘튼 존과 가수 올리비아 뉴튼 존, 스티브 맥퀸 감독 등 연예인, 정치인, 스포츠 스타, 경찰 관계자까지 1097명의 개인 정보가 노출됐습니다.

영국 정부는 사과의 뜻을 전하며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한수아 기자 sooah72@donga.com
영상취재 : 박찬기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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