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롯데그룹을 창업한 신격호 명예회장이 향년 99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일본에서 껌 사업으로 시작해 롯데를 국내 재계 순위 5위로 키웠습니다. 신 명예회장이 별세하면서 창업 1세대 시대가 막을 내렸습니다.

2. 우리 대기업 총수들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냐"는 말을 했던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이 북한의 신임 외무상에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출신 인물이어서 대미 외교가 더욱 강경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3. 정계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1년 4개월 만에 귀국했습니다. 공항에서 큰 절로 귀국 인사를 한 안 전 대표가 총선 정국에서 어떤 행보를 할지 주목됩니다.

4. 겨울 산행지인 태백산 국립공원이 라면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현장음]
"추워서 라면을 끓여 먹으려고…"

산불 예방을 위해 단속하고 있지만 라면을 끓여 먹는 등산객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5. 필리핀 화산 폭발로 잿더미로 뒤덮인 마을에서 '화산재 벽돌'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재난 상황을 기회로 바꾼 역발상이란 평가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