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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건, 미투 파문에 “내려 놓겠다”…인재 자격 반납
2020-01-28 11:08 뉴스A 라이브

78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정치 Live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인재 영입 2호인 원종건 씨의 미투 의혹이 폭로됐죠,

논란 직후 침묵을 지켜온 원 씨가 조금 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먼저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이민찬 기자.

원종건 씨가 입장을 내놨다고요?

[리포트]
네, 일단 원종건 씨는 전 여자친구가 폭로한 미투 의혹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민주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영입 인재 자격을 반납했습니다.

원 씨는 인터넷에 올라온 글은 사실이 아니라며 허물 많고 실수는 있었지만 분별 없이 살진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총선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자신이 억울함을 토로하고 사실 관계를 소명하는 것이, 민주당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가 홀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원 씨는 지난주 지역구 출마 의사를 밝히기도 했었는데요. 스스로 영입 인재 자격을 반납한만큼 이번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에 대한 총선 자격 검증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는 오늘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김의겸 전 대변인 등 '계속심사' 대상에 대한 검증을 이어갑니다.

부동산 투기 논란을 일으켰던 김 전 대변인을 비롯해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받는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등이 대상인데요,

사안이 예민한 만큼 검증위 차원에서 결론을 내지 않고 공관위로 결정을 넘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원혜영 공천관리위원장은 오늘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20%에 포함된 의원 22명에게 평가 결과를 개별 통보합니다.

공천 경선 과정에서 득표 20%를 감산하는 불이익을 받게 돼 의원들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leemin@donga.com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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