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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입국자 3천여 명, 오늘부터 조사한다

2020-01-28 15:21 정치

 중국발 항공기에서 내린 여행객들이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검역소에서 발열 검사를 받는 모습. 사진=뉴시스

청와대는 오늘(28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 중국 우한 지역에서 입국한 입국자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오늘 춘추관 브리핑에서 잠복기가 14일임을 감안해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참모들과의 대책회의에서 ”선제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우한지역에서 입국한 사람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교육 당국도 전수 조사를 실시합니다. 교육부는 중국 후베이성을 다녀온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전수조사하고 귀국일 기준으로 최소 14일을 자가 격리하도록 요청할 방침입니다. 또 자가 격리되는 인원에 대해서는 학교별 전담자를 지정해 의심 증상이 있는지 등 상황을 수시로 체크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번 주부터 학교 개학이 이뤄지는 데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개학 연기 등 전국 학교에 대한 일괄적인 대응은 아직 고려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곽정아 기자 kwa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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