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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민주당만 빼고’ 임미리 교수 고발 취하
2020-02-14 10:51 뉴스A 라이브

오늘은 정치권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자당에 비판적인 내용의 칼럼을 기고한 임미리 고려대 교수를 고발한 이후 후폭풍에 휩싸였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질문1]최수연 기자, 민주당 안에서도 고발 조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 나오고 있죠?

[리포트]
네,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민주당에 비판적인 내용의 칼럼을 쓴 임미리 고려대 교수를 검찰에 고발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당 내에서도 부적절한 조치라는 목소리가 잇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이낙연 전 총리는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에게 '고발을 취소하는 것이 좋겠다’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했는데요. 3선의 정성호 의원은 SNS에 "오만은 위대한 제국과 영웅도 파괴했다"는 글을 올렸고, 서울 동작을 예비후보인 허영일 전 부대변인 또한 "너무 옹졸한 모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비판이 이어지자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고발 취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문2]61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소식도 살펴보시죠. 안철수 전 의원이 신당 당명으로 쓰려고 한 '국민당'을 선관위가 또다시 불허했죠?

네, 선관위는 어제 안철수 전 의원이 창당을 주도하는 '국민당' 당명에 대해 불허 결정을 내렸습니다. 지난주 '안철수 신당' 당명에 이은 두 번째 불허 결정입니다.

신당 당명인 '국민당'이 이미 등록된 정당인 '국민새정당'과 비슷하다는 이유입니다.

국민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정치기관이 된 선관위의 고무줄잣대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하게 반발했는데요.

안철수 전 의원은 방금 전 당명 불허와 관련해 선관위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반면 선관위는 자유한국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정당 등록은 허용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newsy@donga.com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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