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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금태섭 지역구 강서갑서 ‘조국 대전’
2020-02-18 11:30 정치

총선이 5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안에서는 '조국 대리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질문1] 이동은 기자, 금태섭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에 조국백서 필자인 김남국 변호사가 출마할 예정이죠?

[리포트]
네, 김남국 변호사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출마 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김 변호사는 SNS에 "이번 총선은 미완의 개혁 작업을 완수하느냐, 혹은 거꾸로 후퇴냐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밝혔습니다.

김 변호사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임명부터 사퇴까지 검찰과 언론의 모습을 기록하겠다며 출범한 '조국백서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는데요.

조국 사태 국면에서 당에 쓴소리를 했던 금태섭 의원과 맞붙게 돼 서울 강서갑에서 '조국 대전'이 벌어지게 됐습니다.

금태섭 의원은 조금 전 입장을 발표했는데요.

"우리당을 위해서 막아낼 거다. 이번 총선을 조국 수호 총선으로 치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조국 저격수' 주광덕 미래통합당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남양주병에는 친조국 인사인 김용민 변호사를 전략공천했습니다.

김용민 변호사는 조 전 장관 시절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질문2] 어제 출범한 미래통합당은 오늘 PK 지역을 대상으로 공천 심사를 하죠?

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 부산과 울산, 경남 창원 지역구 출마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합니다.

5선의 이주영 의원과 조경태, 장제원 의원 등이 심사 대상입니다.

미래통합당은 오늘 서울지역 단수전략공천 지역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TK 지역 중진 의원들에게 불출마 권유를 했다는 보도도 나왔는데요.

김 위원장은 불출마를 선언한 당 현역 의원들을 향해 "불출마 선언은 책임과 헌신을 몸소 실천하는 행위"라며 "살신성인의 용단을 높이 평가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조금 전 의원총회를 열었는데요.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전진당 출신 의원들이 모여 첫 상견례를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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