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은 위험해”…中, ‘코로나19’로 24시간 온라인 생활
[채널A] 2020-02-18 19:40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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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천성에 사는 9살 여자아이인데, 집 안에 격리가 돼서 원래 못했던 줄넘기를 이제 잘하게 됐다는 영상일기를 올렸습니다.

이렇게 코로나 19 때문에 집 안에만 있는 경우가 많은 중국 사람들의 일상,

베이징 권오혁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중국 허베이성의 한 중학교.

[현장음]
"헝수이시 제2 중학교의 국기게양식을 시작합니다.”

개학식이 열렸지만 학생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학교가 아닌 집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개학식을 지켜본 겁니다.

학교 수업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광둥성 칭위안시 초등학교 교사]
"여러분 그동안 배웠던 시 구절을 시험 볼 거예요. 각자 봄이 들어간 시 구절을 하나씩 이야기해볼까요.”

재판 풍경도 달라졌습니다.

[광둥성 포산시 난하이구 인민법원 판사]
"양쪽 모두 조정 결정에 동의하십니까?”
"(동의합니다.) (동의합니다.)”

"매일 오후 중국 외교부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정례 브리핑도 2월부터는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단체 채팅방을 통한 온라인 브리핑이 매일 진행됩니다."

외출이 어려워지자 집 안에서 운동하는 사람도 늘었습니다.

[현장음]
"준비하세요. 5세트 더 하겠습니다."

주민들은 온라인 수업을 보며 강사의 동작을 그대로 따라 합니다.

[장커페이 / 베이징 시민]
"전염병이 퍼지면서 헬스장도 문을 닫고 외출도 못 하게 됐어요. 집 안에서 익숙한 코치의 동작을 따라서 운동을 하게 됐어요."

방역 현장에 투입된 간호사는 소방관인 남자친구와 화상 결혼식을 올립니다.

[현장음]
"(평생 그와 함께하기를 원합니까?) 원합니다!"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지속되면서 중국인들의 생활 모습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권오혁입니다.
hyuk@donga.com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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