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번 환자, 검사 세 번 거부…마스크 착용도 제대로 안 해
[채널A] 2020-02-19 19:32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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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31번 환자는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도 여기저기 다녀 얼마나 바이러스를 퍼뜨렸을지 우려가 큰데요.

폐렴 소견이 나온 이후에도 세 차례나 검사해보라는 병원의 권유를 거부했습니다.

현재로선 강제로 검사를 받게할 뾰족한 방법이 없습니다.

계속해서 홍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31번 환자가 이 한방병원에 입원한 건 지난 7일.

고열 등의 증세로 8일과 11일 두차례 독감 검사를 받았습니다. 첫번째 결과는 음성, 두번째 결과는 양성도 음성도 아니었습니다.

상태가 나빠져 14일 폐렴 소견이 나오자 병원 측은 코로나19 검사를 권유했습니다.

하지만 31번 환자는 거부했습니다.

외국에 다녀오지 않아 감염 가능성이 없다는 이유였습니다.

[홍진우/기자]
"31번 환자가 병원이 세차례나 검사를 권유했는데도 거부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입니다.

[새로난 한방병원 관계자]
"(폐렴 증세가 나타난) 14일 이후 3회 권유했는데 환자분은 전혀 그럴 가능성 없다고 거부하시고"

혹시 모를 상황에 의료진은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지만 이마저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새로난 한방병원 관계자]
"주위 분들이나 직원들이 마스크를 열심히 했지. 그분은 마스크 착용도 간혹 안 하시는 모습을 보였고…."

하지만 현행법 상 31번 환자에게 책임을 묻기 어렵습니다.

법정 1급 감염병이 의심되는 환자에 대해 진찰과 입원 치료를 받도록 강제하는 조항이 있지만, 권한은 지자체장에 있을 뿐 의료진은 없기 때문입니다.

뒤늦게 정부는 검사 거부자가 있을 경우 지자체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채널A뉴스 홍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덕룡
영상편집 :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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