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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세 자릿수 확진…강풍에 진료소 ‘비상’

2020-03-19 11:07 사회

먼저 이시각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하루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152명 늘었습니다.

두자리수로 떨어진지 나흘 만에 다시 세자릿 수가 됐습니다.

한편 오늘 전국 곳곳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운영이 사실상 전면 중단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질문1] 정현우 기자, 우선 신규 확진자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어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152명 늘었습니다.

지난 15일부터 사흘 연속 두자리수로 떨어졌다가 다시 세자릿수로 늘어난 건데요.

어제 한사랑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던 대구 지역에서만 97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분당제생병원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경기에서도 18명이 늘었는데요.

특히 분당제생병원 상황을 진두지휘하던 분당구보건소 팀장이 어제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소가 오늘 하루 폐쇄됐습니다.

해외 입국자들이 확진되는 사례도 늘고 있는데요.

어제 하루동안 공항검역과정서 5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습니다.

오늘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해 특별검역이 이뤄져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질문2] 강풍주의보 때문에 선별진료소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요.

네, 현재 전국적으로 강풍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잠시 뒤인 오후 12시부터 수도권 지역은 강풍 경보로 한 단계 상향될 예정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낮부터 밤까지 초속 25미터가 넘는 태풍급 강풍이 불겠다고 예보했는데요.

야외에 설치된 전국 각지의 선별진료소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각 진료소마다 모래주머니를 이용해 기둥 고정 작업을 해뒀고 전국 대부분의 드라이브스루 진료소는
오늘 하루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강한 바람으로 인해 검체 채취 등 검사 작업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정책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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