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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무단으로 文 정부와 민주당을 참칭 말라”
2020-03-26 11:26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LIVE (10:55~12:00)
■ 방송일 : 2020년 3월 26일 (목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정하니 앵커
■ 출연 : 손정혜 변호사, 문인철 시사평론가

[송찬욱 앵커]
사실 코로나19도 코로나19지만 여야의 최근 모습을 보고 오히려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외면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어제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의 지도부가 만났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열린민주당에 향해서는 참칭하지 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가 더불어시민당에는 형제, 사돈. 낯 뜨겁다는 이야기도 나오거든요.

[문인철 시사평론가]
저는 짜고 치는 각본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이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은 모두 조국과 연관이 되어있어요. 참칭이라는 표현을 쓴 게 짜고 치는 각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하니 앵커]
열린민주당 입장에서는 조금 섭섭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실제로 열린민주당에서 비례공천을 받은 최강욱 전 비서관이 SNS에 ‘참칭’ 표현을 빌려서 에둘러 이해찬 대표를 비판하는 듯한 모양새를 취했거든요.

[손정혜 변호사]
열린민주당이 더불어민주당의 표를 갉아 먹는 것이 아니냐는 위기의식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참칭이라는 단어를 쓴 것입니다. 아무리 비례정당이라고 하더라도 그 정당의 정책들이 있습니다. 단순히 우리가 더불어민주당과 친하다는 수식어를 강조하기 보다는 우리가 현 정권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실천할 것인지, 어떤 정책을 이야기 할 것인지 밝히면서 친한 척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문인철]
열린민주당의 최강욱 전 비서관은 이해찬 대표가 아니라 오히려 미래통합당에 대해서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아주 모략가적인 속성이 느껴집니다.

[송찬욱]
진짜 집안싸움을 하고 있는 것은 미래통합당입니다. 미래통합당의 지도부과 공관위, 후보등록 하루 전인 어제도 옥신각신했습니다. 민경욱 의원으로 대표되고 있는 당 지도부와 공관위의 공천갈등, 이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눈살을 찌푸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문인철]
이번 공천이 거의 황교안 대표의 사천인 것 같습니다. 이제 마지막을 사천의 끝판왕을 민경욱 의원이 담당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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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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