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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확진자 212명…일본 내 가장 많다[글로벌 뉴스룸]
2020-03-26 11:47 국제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도쿄 올림픽이 연기된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도쿄에서 평소 2배가 넘는 4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고이케 유리코 / 도쿄도지사]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억제하는 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쿄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 212명으로 일본 다른 지역보다 많은데요.

최근 연휴가 이어지고 벚꽃을 구경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감염자도 증가한 걸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추이에 따라, 도쿄 봉쇄령까지 언급했던 고이케 도쿄도지사는 "감염자가 폭발하는 중대한 국면"이라면서 시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크루즈 탑승객 확진자를 포함한 2019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5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영국의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72살의 찰스 왕세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클래런스 하우스는 찰스 왕세자의 건강 상태는 좋다고 설명했는데요.

커밀라 왕세자빈도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을 받은 걸로 알려집니다.

찰스 왕세자의 감염 경로에 대해선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요.

영국 언론들은 지난 10일 찰스 왕세자가 모나코공국의 왕 알베르 2세를 만난 점에 주목했습니다.

영화배우 그레이스 켈리의 아들인, 알베르 2세는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유럽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스페인에선 코로나19 사망자가 3천 434명으로 늘면서 중국의 사망자 수를 넘어섰습니다.

또 스페인 총리의 부인, 양성평등부 장관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이어 카르멘 칼보 부총리가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코로나19 탓에 요즘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권장되고 있는데요.

답답한 상황을 극복하자며, 미국의 한 DJ가 SNS 홈파티를 열어 화젭니다.

신나는 음악에 몸을 흔들며 즐기는 이 남성.

미국의 유명 DJ 디나이스입니다.

코로나19 탓에 외출도 어렵자 SNS를 통해 가상 클럽 파티를 생중계한 건데요.

코로나19로 집에 갇힌 16만 명의 미국 시민들이 마치 클럽처럼 집에서 춤추고 술마시며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ettymom@donga.com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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