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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 관리 ‘비상’…“검역 강화 할 것”
2020-03-26 11:51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LIVE (10:55~12:00)
■ 방송일 : 2020년 3월 26일 (목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정하니 앵커
■ 출연 :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송찬욱 앵커]
오전 10시에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 어제 하루 104명이 신규 확진자 늘어났습니다. 104명 중에 57명이 해외유입 사례라고 합니다. 이쪽에 어느 정도 집중을 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네. 그렇습니다. 하루하루 조금 더 해외 감염자가 늘어나면서 해외유입 확진자 수 증가 추세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정하니 앵커]
현황을 살펴보면 유럽에서 유입되는 게 가장 많고 그 다음이 미주입니다. 최근 미주에서 유입되는 비율이 늘고 있거든요.

[김경우]
네. 그렇습니다. 지금 최근 미국 확진자 증가세는 기하급수적입니다. 지역사회에서 많이 감염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많은 한국 분들이 감염된 상태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됩니다.

[송찬욱]
지금 미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우리 학생들이 워낙 많은데요. 이 유학생들이 확진된 상태로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경우가 굉장히 많더라고요.

[김경우]
앞으로 미국에서 오시는 분들과 유럽과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오시는 분들에 대한 감시도 매우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정하니]
상황이 이렇다보니 정세균 국무총리가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유럽발 입국자는 무증상자라고 하더라도 3일 내에 검사를 한다고 했는데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그런 조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김경우]
무증상 입국자들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무증상자를 전수검사를 했을 때 음성이 나왔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일단은 자가격리 지침을 잘 지켜주시지 않으면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굉장히 높습니다.

[송찬욱]
정부는 일단 자가격리를 이탈한 내국인에 대해서는 생활비 지급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쨌든 자가격리 수칙은 잘 지켜야 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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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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