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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병원 한 곳에서 13명…미국 사망자 1천 명 넘었다
2020-03-26 19:45 국제

전 세계 코로나 19소식으로 이어갑니다.

미국의 사망자가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전체 감염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뉴욕주는 사망자가 속출하며 영안실이 부족해지자, 냉동트럭까지 동원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정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 퀸즈의 한 공립병원,

코로나 19 검사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을 섰습니다.

“비상상황입니다. 서로 거리를 1.8미터를 유지하세요!”

어제 하루 이 병원 1곳에서만 13명이 숨졌습니다. 영안실이 꽉 차면서 냉동트럭까지 동원됐습니다.

또다른 뉴욕의 공립병원 주차장에는 천막으로 임시 영안실이 만들었습니다.

미국의 코로나 19 사망자가 1천 명을 넘은 가운데, 전체 감염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뉴욕 주는 인구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일부 도로의 차량 통행을 막았습니다.

[앤드루 쿠오모/뉴욕주지사]
"사람들은 밖에 나가서 바람을 쐬고 싶어하고 덜 밀집된 곳에 가길 원합니다. 일부 도로의 차량 통행을 막고 보행자에게 개방하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2조 달러 규모의 슈퍼 부양책이 상원을 통과됐습니다. 4인 가족 기준, 우리 돈 400만원이 미국민들에게 지급될 예정입니다.

미 국방부는 본토로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해외 파견 병력 이동을 60일간 금지했습니다.

"미 국방부의 60일간 병력 이동금지는 최소 5월 중하순까지는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판단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jkim@donga.com
영상취재 : 정명환(VJ)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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