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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살찐 돼지·기생충”…제3당 향한 거친 입
2020-04-05 20:07 뉴스A

다른 당들은 어떨까요.

투표일까지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에 정책을 홍보하기 보다는 거대양당을 콕 집어 비판하는 전략을 너나할 것 없이 구사하고 있는데요.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는 살찐 돼지, 기생충 거친 단어를 선택했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5일째 국토종주 중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을 '살찐 돼지'로, 양당의 비례 위성정당은 '기생충'에 비유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살찐돼지와 기생충이죠. 그러니까 돼지가 배가 많이 부른데 거기다가 자기 기생충 먹고 살 것까지 달라고 국민들을 속이는 것 아니겠습니까."

안 대표는 기생충을 박멸해 달라면서 "국민의당은 말보다 행동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생당은 민주당과 통합당 유력 대선주자들이 대선후보 코스프레를 하며 권력욕만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연기 / 민생당 선대위 대변인]
"이낙연 후보가 대선후보 코스프레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황교안 후보는 정치판에 들어오자 마자 삭발에 단식 투쟁에 거리 투쟁에 정치를 거부하다시피 했습니다"

손학규 민생당 대표는 대구를 방문해 민생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의당도 거대 정당 때리기에 가세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표]
"거대 여야정당들은 민생위기는 강 건너 불보듯 하고, 소수정당 몫의 연동형 의석을 더 가로채기 위해 위성정당 경쟁에만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민주당을 향해 문재인 대통령 뒤에 숨어 뒷짐만 지고 있다고 비난했고, 통합당에 대해서는 위기대책 하나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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