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지게 · 쓰레기 봉투…선거 ‘이색 아이템’
[채널A] 2020-04-08 17:27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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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게 · 쓰레기 봉투…선거 '이색 아이템'

갑자기 지게를 메고 나타난 이 사람, 민주당 김용진 후보입니다.

지역의 곳간을 채우겠다면서 전통시장과 거리 곳곳에서 이렇게 지게를 지고 홍보했습니다.

"아이고 세상에나~"
"이천의 곳간을 가득 채워주세요."

[김용진 / 더불어민주당 경기 이천 후보 (지난 5일)
"앗 두 마리네?"
"곳간, 김용진이 꼭 채우도록 하겠습니다."

미래통합당 서범수 후보는 슈퍼맨이 됐습니다. 슈퍼맨 복장으로 주민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그대로 유세차에 올라 율동과 춤을 선보이기도 하네요.

'울주에 슈퍼맨이 떴습니다'
'위급한 상황에 언제든지 나타나서 구해주는 슈퍼맨처럼'

[서범수 / 미래통합당 울산 울주 후보 (지난 5일)
"우리 모든 울주 군민 대한민국을 구하겠다는 그런 일념을 가지고 오늘 이 슈퍼맨 복장을 하고 왔습니다."

선거 홍보물 속 지도를 촬영하니 지도 속 사람들이 움직이고 기차가 지나가죠.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후보는 증강현실로 공약을 확인하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습니다.

미래통합당 김명연 후보는 자신의 점퍼에 QR코드를 넣어놨는데요. 이를 휴대전화로 찍으면 각종 공약을 꼼꼼히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민주당 김성주 후보는 망치를 챙겼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빙판길 깨기와 인사를 번갈아 하는 모습이고요.

미래통합당 나태근 후보는 쓰레기 봉투와 집게를 들고 나와 '청소' 선거운동을 펼쳤습니다.

선거 운동에 이색 아이템들이 참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네요.

◆ 배우자·자녀 나서 홍보 '총력전'

이색 아이템 만큼이나 눈길을 확 사로잡는 후보자의 가족들이 있습니다.

미래통합당 지상욱 후보의 아내인 배우 심은하 씨가 지역을 돌며 주민에게 열심히 인사하는 모습인데요.

잠시 보고 오실까요.

"지상욱 와이프입니다." (여기 유권자.)
"지상욱 의원 아내예요." (네.)
(심은하 씨 맞아요?) "네"
(어머~ 세상에~) 하하하

[심은하 / 배우 (어제)]
"안녕하세요. 지상욱 후보자 아내 심은하입니다. 이렇게 와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4월 15일 투표 꼭 해주시고요. 대한민국 파이팅!"

이번에는 민주당 고민정 후보의 남편 시인 조기영 씨가 아내 홍보에 나섰습니다. 직접 웹 드라마에 출연해 불꽃 눈빛 연기까지 선보이는데요.

[현장음]
"코로나인지 뭔지는 이게 도대체 언제 끝나는 거야?
이게 다 정치하는 사람들이 개판이어서 그래, 개판!"

[조기영 / 시인]
"제가 고민정 후보 남편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자녀들도 끼와 재능을 활용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고민정 후보의 맞상대인 오세훈 후보는 딸이 아버지 오 후보를 위해 이렇게 춤도 열심히 추고요. 직접 연설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오주원 / 오세훈 후보 큰딸] (지난 5일)
"안녕하세요. 오세훈 후보의 큰 딸 오주원이라고 합니다. 나라를 위해 서울시민들을 위해 광진구민들을 위해 오직 여러분을 위해서 미쳐서 일해 온 세월을 믿어주십시오! 프로와 아마추어는 다릅니다! 저희 아버지를 믿고 한 번만 투표해 주신다면!"

출마한 아버지를 위해 노래를 부르기도 합니다. 민주당 김병욱 후보는 큰 아들이 노래를 개사해 아버지를 자랑했습니다.
노래 실력도 수준급이네요.

[민주당 김병욱 후보 아들]
"주민과 국민, 행복하게 사는 곳, 건강하게 사는 곳 안전하게 사는 곳! 김병욱 후보 큰아들입니다. 언제나 열정 넘치게 분당을 위해 일하시는 저희 아버지는 저의 자랑스러운 멘토이십니다. Till the end of the time~ 김병욱!"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유세 현장도 점점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배민'요금제 논란 사과에도 후폭풍

요즘 '코로나19'로 배달음식 많이 드시죠?

국내 최대 배달업체인 '배달의 민족'이 수수료 부과 방식을 새로 도입하면서 논란입니다. 광고수수료를 정액제에서, 판매금액의 5.8%를 떼는 방식의 정률제로 바꾼다는 내용인데요.

이대로라면, 지금 보시는 이 중화요리 식당 사장님은 광고료로 기존 35만 원에서 훌쩍 뛴 175만 원을 내야 합니다.

[변재도 / 중국집 사장 (그제)]
"앉은 자리에서 정말 강탈해가는 거잖아요. 먹고 살기도 힘든데 (순수익이) 350만 원으로 줄면 얼마나 생활이 궁핍해지겠어요."

그렇다고 정률제를 사용하지 않으면 광고가 어플 하단에 뜨는 등 불이익이 커서 이 치킨집 사장님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박태규 / 치킨집 사장 (그제)]
"검색해서 나와야 주문을 하는데. 노출이 안 되니까 매출이 줄어드는 거죠. (손실이) 한 30, 40% 넘을 거 같아."

논란이 되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대형업체의 과도한 독점을 비판하면서 도 차원에서 공적 배달앱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재명 / 경기도 지사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어느 산을 넘는데 오솔길도 있고 찻길도 있고 한데 터널 하나만 남기고 다 막아버린 상태입니다. ‘한 번 지나갈 때 50만 원씩 내라.’ 다른 데를 갈 길이 없어요. 유일한 독점 상태가 돼서 여기를 안 쓰면 못 가는 상황이 된 겁니다."

[이재명 / 경기도 지사 (그제)]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미 시작하고 있는 공공 배달앱 독점적 지위의 남용을 어느 정도 억제하는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경기도 뿐 아니라 다른 지자체들도 속속 공공 배달앱 서비스를 확대하겠단 방침입니다.

배달의 민족은 대형 식당들이 수십개 광고'깃발 꽂기'를 하는 폐해 때문에 정률제 도입을 검토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인데요.

어제 사과를 하긴 했지만 뿔난 사용자들과 소비자들의 마음이 떠나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순간포착이었습니다.

김민지 기자(mj@donga.com)
편집 : 이승진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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