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랑야랑]정치인의 새빨간 거짓말? / ‘李·朴 사면론’ 정치권 시끌
[채널A] 2020-05-23 20:15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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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정치부 이민찬 기자 나와 있습니다. 이 기자, 첫 번째 주제 볼까요.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네요. 노래 제목 같은데, 누구 얘기죠?

이재명 경기지사 얘기입니다.

재난기본소득 지급 등 코로나19 정국에서 발 빠르게 대응하며 여권의 차기 대선주자 2위를 기록하고 있죠.

오늘은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에도 참석했는데요,

그런데 이걸 두고 민주당 내에서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Q. 추도식에 간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지난해에도 갔고, 그 이전에도 갔었잖아요. 그런데 왜 그런 목소리가 나오는거죠?

봉하마을 현장에서는 추모객들이 이 지사를 보고 박수도 쳐주고 응원도 해줬는데요,

친문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아직 앙금이 남은 것 같습니다.

친문 지지자가 많은 민주당 당원 게시판에 이 지사를 향한 비판글이 올라왔는데요, 부정 탄다거나 입에 담기 힘든 다른 표현들도 있었습니다. 

Q. 단순히 비문이라서 그런것만은 아닐텐데, 친문 지지자들이 이렇게까지 이 지사를 비난하는 이유가 있나요?

지난 대선 경선에서 이 지사가 문재인 대통령과 치열하게 맞붙었죠.

당시 목소리 들어보시죠.

[이재명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2017년3월)]
"국가 지도자가 되실 분은 본인이 발표하는 정책이 어떤 정책인지를 당연히 알아야하는 거 아닙니까? 말을 바꾸신 거 아닙니까? 또?"

이 지사 부인이 SNS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방했다는 의혹까지 받으면서 친문 지지자들로부터 공격을 받아 왔습니다.

Q. 대선 경선 때 친문 후보와 맞붙어 공격을 폈던게 결국 문제였던건데, 이 지사가 다음 대선도 준비를 하고 있는거죠?

네. 그런데 몸을 낮추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이재명 / 경기도지사(어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대선은) 내가 마음에서 지웠습니다. 내가 헤까닥 해서 그러는 바람에 완전히 엄청난 손해를 봤어요."

지난 경선 때 강경 발언을 이어갔던 것에 대해서 후회를 하는 말투였는데요,

말을 저렇게 했다고 정말 대선을 마음에서 지웠다기 보다는 속내를 감추고 조용히 준비하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최근에는 탁현민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친문 인사를 공략해서 당내 지지기반을 넓히려 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Q. 두 번째 주제 볼까요. '여권발 사면 공방'이네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얘기가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나보죠?

보수 정권의 두 전직 대통령을 사면하자는 얘기는 그동안 주로 야권에서 나왔었습니다.

[황교안 /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2019년3월)]
"건강도 나쁘다는 그런 말씀도 있습니다. 국민들의 여러 의견들이 감안된 이런 조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유승민 / 당시 새로운보수당 의원(지난 1월)]
"사면을 빨리 하는 게 마땅하다, 그걸 위해 정치권 여야
가릴 것 없이 노력하자 이런 입장을 계속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여권에서 먼저 얘기가 나온 건데요,

문희상 국회의장이 퇴임 기자회견에서 국민 통합을 강조하며 "사면을 겁내지 않아도 될 시간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Q. 여권에서 먼저 사면을 언급한 건 이례적인 일 아닌가요? 문희상 의장이 언급한 이유가 있을텐데요.

그동안 전직 대통령의 사면은 총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슈로 여겨져 왔었는데요,

총선 직전 나온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 기억하실 겁니다.

[유영하 변호사 /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지난 3월)]
"기존 거대 야당을 중심으로 태극기를 들었던 모두가 하나로 힘을 합쳐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

하지만 이 메시지가 선거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선거도 끝났고 177석의 거대 여당이 된 상황에서 사면에 대한 부담이 없어진 걸로 보이고요,

곧 국회를 떠나는 문 의장이 그 분위기를 전한거란 해석도 나옵니다.

Q. 그런데 당장 여야에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면서요?

네,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비극이 이제는 끝내야 할 때라고 호응했지만, 김두관 민주당 의원은 반성과 사과를 촉구할 때라며 노 전 대통령 서거일에 사면 얘기를 꺼내 황당하단 반응을 내놨습니다.

Q. 물러나는 정치인과 나아가려는 정치인의 입장이 다를 수 밖에 없겠죠.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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