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회관 입주도 못한 윤미향…주호영 “퇴출 운동”
[채널A] 2020-05-30 19:34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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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의원이 회견을 한 날은 마침 임기 시작 하루 전날이었죠.

‘사퇴만큼은 안 하겠다.’는 무언의 메시지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 퇴출 운동을 벌여야 한다.‘통합당부터 공세수위를 높이는 상황이죠. 윤 의원은 아직 의원회관에 짐조차 못 들여 놨으니 이래저래 임기 시작부터 순탄치가 않습니다.

강병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의원회관 5층에 위치한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 사무실입니다.

[강병규 기자]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되는 첫 날을 맞아 국회의원 회관 곳곳이 이사로 분주합니다.

하지만 윤미향 의원이 사용할 사무실은 이렇게 굳게 닫혀 있습니다."

윤 의원실 직원들은 사무실에 오지 않았고, 컴퓨터나 사무용 집기 역시 아직 사무실에 들이지 않았습니다.

[국회 관계자]
"어젯밤에는 기존에 있던 사람들이 짐 다 치우고 나갔어요. (오늘 여기 직원 분이 키를 달라거나) 아니 없었어요."

윤 의원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높다 보니,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떨어지는 저녁 시간 이후에 입주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윤 의원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여야는 오늘도 윤 의원의 해명 기자회견을 두고 날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수사를 지켜보자고 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
"검찰의 조사가 빠르고 철저하게 이뤄지길 바랍니다."

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SNS에 윤 의원의 회견 전문을 첨부한 뒤, "비판하더라도 읽어 보고 나서 하자"고 엄호했습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진땀만 뻘뻘 흘리면서 자기주장만 늘어놓았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검찰수사가) 부족하다면 국정조사, 아니면 국민이 나서서라도 윤미향 국회의원 퇴출운동을 벌여야 할 그런 사정인 것 같습니다."

통합당 김웅 의원 역시 "흥건한 땀이 아니라 증빙 자료를 제시했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ben@donga.com
영상취재: 조승현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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