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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야랑]김종민 법사위원의 자격 논란 / 여성가족부 아니고 여당가족부?
2020-08-03 19:56 뉴스A

Q.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정치부 이동은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주제 볼게요. '법사위원의 자격', 어떤 내용인가요?

오늘 국회 법사위에서는 최고위원에 출마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이틀 전 합동연설회 발언이 논란이 됐습니다.

법사위원인 김종민 의원이 재판 중인 김경수 경남지사를 위해서 뭔가를 하겠다는 뜻으로 들릴 수 있는 말을 했다는 겁니다.

[조수진 / 미래통합당 의원]
이분 같은 경우에는 법사위원 하시면 안 됩니다.

(김경수 지사) 재판 중인 사안과 관련해서 연락 주면 앞장서 뛰겠다.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법사위원 그만하라고요?

[김도읍 / 미래통합당 의원]
그만해야지.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현장에 없었죠?

[김도읍 / 미래통합당 의원]
내가 민주당 합동연설회에 내가 왜 가.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금 조수진 의원 발언한 저 내용 완전히 가짜뉴스입니다.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그제, 부산경남 합동연설회)]
우리 김경수 지사님 법사위에서 혹시 경남을 위해서 할 일이 없나요? 있으면 언제라도 연락 주시면 제가 바로바로 앞장서서 뛰겠습니다.

Q. 그런데 뭐가 가짜뉴스라는 건가요?

김경수 지사 재판에 대해 말한 게 아닌데 재판에 대한 언급처럼 했다는 겁니다.



김종민 의원은 오늘 "법사위가 경남 지역 관련해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어 반어적으로 미안한 마음을 말한 것이다. 다 알아서 웃고 넘어갔다"고 해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전에도 김경수 지사 옹호 발언을 하곤 했습니다.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해 2월, 유튜브 '김종민TV')]
"우리 김경수를 석방시켜야 됩니다. 김경수는 죄가 없습니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가 있습니다."



Q. 다음 주제로 넘어가 볼게요. 여성가족부가 아니라 여당가족부, 어쩌다 이런 말이 나온 건가요?

오늘 국회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야당 의원들이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을 질타했는데요.

영상을 보시면 여당가족부란 말이 왜 나왔는지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박 전 시장이 민주당 출신이다 보니 여성가족부가 눈치 보느라 답변을 제대로 못한다는 비판인 겁니다.

Q. 요즘 여가부 수난시대인데요. 어떻게 국민 신뢰를 받을지 장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어 안타깝습니다.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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