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쫓아내야 한다고 했다”…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의혹 부인
[채널A] 2020-08-06 20:00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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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신라젠 취재 의혹 사건, 어제 말씀드린대로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도해드리겠습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이른바 민변 출신의 권경애 변호사가 쓴 SNS 글이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MBC의 '채널A 신라젠 취재 의혹' 보도 직후, 자신에게 전화를 했고, 그 통화에서 "한동훈 검사장을
쫓아내야 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전화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그런 말을 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먼저, 이민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권경애 변호사의 SNS 글이 파문을 낳고 있습니다.

권 변호사는 지난 3월31일 MBC가 채널A 신라젠 취재 의혹을 보도하기 몇 시간 전, 한동훈 검사장은 반드시 내쫓을 거고 그에 대한 보도가 곧 나갈 거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적었습니다.

전화한 사람의 실명을 밝히진 않았지만, 매주 대통령 주재 회의에 참석하고 방송을 관장하는 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권 변호사와 통화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통화 시간은 MBC 보도가 나간 후라며 해당 보도를 사전에 알았다는 의혹 제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한동훈 검사장 언급 대목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짐작건대 한동훈 얘기는 했을 수도 있다"면서도 '쫓아내야 한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내 말투가 안 그렇다. 안 한 것 같다"고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권 변호사가 미안하다는 문자메시지를 자신에게 보내왔다는 설명도 했습니다.

3시간 뒤, 권 변호사는 "기억의 오류"라며 한 위원장과 통화 시간을 MBC 보도 이후인 오후 9시경으로 정정했습니다.

하지만 한 위원장이 통화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한동훈 검사장은 꼭 쫓아내야 한다"며 나쁜 사람이라고 말한 것은 사실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권언유착 의혹의 진실을 밝혀달라고도 했습니다.

[한상혁 / 방송통신위원장(지난달 20일)]
"취재윤리 위반에 회사가 개입을 했는지 안 했는지에 대한 사실관계가 파악이 되면 (MBC도) 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되겠죠."

한 위원장은 MBC가 취재 윤리를 위반할 경우 제재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민찬입니다.

leemin@donga.com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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