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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수사, 윤석열 정치의 시작”…與, 릴레이 ‘사퇴’ 압박
2020-10-24 19:08 정치

국감 이틀이 지난 오늘도 실시간검색어 1위에 오를만큼, 윤석열 총장 확실히 이목을 끌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정치 참여 가능성을 두고 이말 저말 나오기 때문일 겁니다.

하지만, 윤 총장은 지난 2월 대선후보 지지율 야권 1위를 기록하자 "나를 여론조사에서 빼달라." 요청한 바 있죠.

민주당은 연이틀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요약하면 '윤석열은 정치검사다', 확실하게 못 박았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의원들은 SNS를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은 정치검사라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김두관 의원은 "검찰을 총장의 정치적 욕망을 위한 사유물로 전락시키고 있다"면서 "한쪽만 집중적으로 때리는 것 자체가 고도의 정치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조국 사태 수사가 윤석열 정치의 시작이라고도 했습니다.

신정훈 의원은 "검찰총장직을 계속 수행하는 데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 아닐까요"라고 적었습니다.

여권 인사들도 윤석열 검찰 때리기에 가세했습니다.

[박수현 / 전 청와대 대변인]
"구시대 마지막 검사의 모습이 아니라 새 시대, 새 검사의 첫번째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줌으로써 검찰 역사 새 장을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판을 받고 있는 조국 전 장관은 SNS에 "주권재민이지 주권재검이 아니다"라며 "칼은 잘 들어야 하지만 칼잡이의 권한과 행태는 통제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친형 강제입원 의혹 관련 무죄 선고를 언급하며 "허위기소로 한 삶을 끝장내려던 적폐검찰의 잔인함이 놀랍다"고 했습니다.

[최수연 기자]
민주당은 퇴임 후 국민에게 봉사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는 윤 총장 발언에 대해 "검찰총장의 직분을 다하는 게 곧 국민을 위한 봉사"라고 꼬집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newsy@donga.com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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