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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더 간절한데…코로나로 추워진 사랑의 온도탑
2020-12-01 20:09 뉴스A

어려운 이웃을 향한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계절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 겪는 사람들이 더욱 늘었는데요,

사랑의열매 모금 목표액도 예년보다 줄었다고 합니다.

이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랑의 온도탑에 기부를 상징하는 전등이 켜집니다.

빨간 별모양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빛을 비춘다는 의미로 특별히 제작됐습니다.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모금 목표액도 작년보다 1000억원 가까이 줄었고, 모금 기간은 73일에서 62일간으로 단축됐습니다.

[김연순 /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나눔목표 달성을 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인데요, 어려울수록 주변을 살피는 국민들의 따뜻한 관심으로…"

[이현수/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QR코드를 활용한 비대면 모금 방식이 강화됐습니다."

QR코드로 사랑의열매 페이지에 들어가면 간편결제방식으로 금액을 설정해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모아놓은 세뱃돈과 용돈을 선뜻 내놓은 어린이 등 나눔의 온정은 더해지고 있습니다.

[김인우 / 8살]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사기 어려운 사람들을 보고 기부하기로 생각했습니다."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되는 사랑의 온도탑은 나눔 목표액의 1%인 35억이 모일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갑니다.

성금은 온라인 수업을 받는 학생들의 학습격차 해소, 아동 돌봄 공백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soon@donga.com

영상취재 : 이호영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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