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6일) "수도권 거리두기 조치를 2.5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10개월 넘게 계속되는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우리는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있다. 연말까지 3주간 특별방역기간을 선포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상황이 심각한 수도권은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겠다”며 “이번 방역강화 조치로 수도권에서는 기존 5종의 유흥시설 외에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의 운영이 추가로 중단된다”고 했습니다. 이어 “상점, 마트, 백화점, 영화관, PC방 등 생활과 밀접한 시설도 밤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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