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경제 톡톡톡]공시가격 평균 19% 인상…강북 20평 ‘종부세’ 대상
2021-03-15 12:58 경제

1.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19%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종은 70%, 서울과 부산은 19% 올랐는데 집값 급등과 공시가격 현실화에 따른 겁니다. 정부는 앞으로 시세의 90%까지 공시가격을 조정할 계획으로 올해 현실화율은 70.2%입니다.

이번 공시 가격 인상으로 마포, 용산 성동 등 서울 강북 일부 지역 20평대 아파트는 물론 부산, 대구 등 지방 주요 지역 30평대 아파트 1채만 보유해도 9억 원 이상 종부세 대상이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내일부터 개별 열람할 수 있습니다.

2. 지난해 가정용 맥주 판매량이 성장세로 돌아섰습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가정용 맥주 판매량은 8억1660만 리터로 전년보다 9.6% 늘었습니다. 재작년 줄었다가 지난해 증가세로 전환한 겁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모임과 회식이 줄어들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문화'가 정착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3. 삼성이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대졸 공채에 나섭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 계열사들은 오늘 신입사원 공채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채용 절차에 돌입합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63.6%가 채용 계획이 없거나 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19년부터, LG그룹은 지난해부터 상시 채용 진행 중입니다. SK그룹도 내년부터 100% 수시 채용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4. 배터리 분쟁을 둘러싼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신경전이 갈수록 점입가경인데요.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주 공장이 창출할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며 대통령 거부권을 호소하자 LG에너지솔루션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현지매체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조지아주 상원의원에게 “외부 투자자가 SK공장을 인수한다면 LG가 파트너로 참여해 운영할 수도 있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