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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런 명품 매장 직원 감염에…방문자 1600명 검사
2021-07-31 18:58 뉴스A

올림픽 소식은 잠시 뒤에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국내 코로나 19 신규환자는 1539명

특히 병세가 심각한 환자도 많아졌습니다.

이런 시국에도 명품 매장 앞엔 오픈런, 긴 줄이 서죠.

부산 백화점에서 걱정하던 연쇄감염이 결국 터졌습니다.

아직은 직원들만 확진됐다지만 인터넷으로도 충분히 예약되는 시대에 꼭 보란듯이 줄을 길게 세워야 할지 의문입니다.

서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의 명품 매장.

지난 28일 매장 직원 1명 확진 이후, 지금까지 11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평소 이 명품 매장은 '오픈런'으로 방문객들이 줄을 섰던 곳인데, 21일부터 28일까지 방문자만 1600명에 달해, 보건당국이 이들 전부를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안내 중입니다.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 18일 187명이던 위중증 환자는 20일 200명이 넘었고 오늘, 317명 을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고농도 산소치료를 받거나 인공호흡기 치료 등으로 격리 치료 중인 환자를 말하는데, 위중증 환자가 300명이 넘은 건 지난 1월 말 이후 반년 만 입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위중증 환자가 증가한다는 말은 적절한 시기에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의료진이 부족하고,적절한 시기에 입원이 잘 안되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 1일, 12.5%였던 위중증 환자의 40대 이하 비율이 오늘 23%로 늘었고, 50대 비율도 38.5%를 기록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어제)]
"40~50대의 장년층에서의 위중증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예방접종을 하고 또 더욱 철저한 방역수칙을 통해서 위중증으로 진행되지 않게끔 예방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상황입니다."

위중증 환자를 줄이려면 백신 접종이 관건이지만, 18~49세를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접종은 8월 말 시작됩니다.

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
with@donga.com

영상취재 : 류열(스마트리포터)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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