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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나 열풍에 ‘추리닝’ 인증샷까지…‘오징어 게임’ 1위 행진
2021-09-27 19:53 문화

우리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전세계적 인기가,

드라마를 보는 것을 넘어서 드라마에 나오는 각종 놀이를 따라해보는 유행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우리 놀이를 즐기는 해외 스타들의 모습 이현용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메타버스' 게임 속에 등장한 '오징어 게임'입니다.

[현장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국산 드라마 속 한국의 놀이가 하루 4천만 명 넘게 이용하는 게임 속 콘텐츠로 제작된 겁니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의 전 세계 TV 쇼 부문에서 나흘째 인기 1위를 차지했고, 가입자수가 가장 많은 미국에서도 6일째 정상에 있습니다.

드라마로 놀이를 배운 각국 시청자들은 패러디 영상 올리기에 빠졌습니다.

필리핀의 한 대형 쇼핑몰에 설치된 술래 인형은 놀이터가 됐습니다.

드라마에 나온 달고나와 도시락 만들기가 인기를 끌면서 '오징어게임' 따라하기는 열풍이 됐습니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미션 임파서블 주연 사이먼 페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를 비롯한 시청 인증에 이어, 넷플릭스 창업자인 리드 헤이스팅스는 이정재의 트레이닝 복을 입고 나타났습니다.

다음달 핼러윈 데이 복장으로 이정재가 입은 체육복과 얼굴을 가린 진행요원 복장이 판매될 정도입니다.

기존 서바이벌 게임 장르에서 보지 못한 한국의 독창적인 골목길 놀이와 인간성 회복을 강조한 메시지가

신선한 충격을 던지면서 따라하기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편집: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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