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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화 제안에 北 반응 없어…논의 준비 돼 있어”
2021-10-02 09:25 국제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백악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미국 백악관은 미국의 구체적 제안에 북한의 반응이 없지만, 미국은 언제든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일(현지 시각) 언론 브리핑에서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의향 피력 등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북한과 논의를 위한 구체적 제안을 했지만, 지금까지 반응이 없었다"며 "우리는 모든 범위의 문제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에 대한 관여 문제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우리는 이 보도를 알고 있다"며 "구체적인 성격을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당국은 북한의 극초음속 발사시험 주장에 대해서는 규탄 입장을 밝혔지만, 여전히 외교를 통한 해결을 강조하며 북한의 대화 호응을 촉구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바이든 행정부애 대해 "미국의 군사적 위협과 적대시 정책은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다. 오히려 그 표현 형태와 수법은 더욱 교활해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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